[2003.06.16] 그렇게 살아도 되는겁니까...

11:17    


갑자기 생각난 저 제목임.

별로 내용과 상관은 없을듯.

지금은 회사.

수첩에 쓸려다가... 여기다 쓰는게 더 남이 안볼거같아서. ㅋㅋㅋㅋㅋ



요즘 생각난... 아니, 전부터 그런생각은 했었지만,

정리도 좀 하고 그런 의미에서... 쓴다.(우비삼남매다-_-;)

윽! 담배냄새-_-;;; 넘 싫어ㅜ-ㅜ 담배만 안피면 딱 좋은데.ㅜ-ㅜ



난 말이지...

남자 잘만나서,, 그러니까 결혼 잘해서...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남자와.. 돈잘벌고 부유한 남자와)
그 남자 덕으로 잘사는건 너무 싫거든.

돈 잘버는 남자랑 결혼해서

좋은 집에서 살고,,, 좋은 차사고,,, 좋은옷 입고 좋은거 먹고...

그런건..... 뭔가 불편한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야.

내가 뭔가 꿀리는 느낌이 들잖아.

나처럼 자존심 세고 남 의식 잘하는^^; 인간은,,,

그렇게 살면 비록 그쪽에서 상관 안한다고 하더라도

나 혼자 무지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자격지심 생겨서 못살걸...

물론 안주하게 될수도 있지-_-;;; 그쪽도 싫어 근데.

결혼은, 그래서 안한다고 하지만,, 물론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래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평생 함께 할수있는 동반자를 얻는다는건...

결코 무시할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그래도 내가 혼자서,, 내집사고, 내 차사고, 나혼자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을때...

그때서야 둘이 같이 살 수 있을것 같아.



나 그래서,, 정말로 나 혼자서 다 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

정말 애써서 열심히 제대로 살아야 내집도 사고 내 차도 사고 그러지...^^

그리고 혼자서도 잘해야지. 뭐든지. 혼자 하는것 겁내지 않아야지.

'이츠모히토리데'... 언제나 혼자서...

이 말뜻. 알려주면,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의미로 생각하지만,(어떤의미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냐. 혼자서도 잘 해나가야 한다는 의미야...

옆에 누가 있든 없든간에.....

난 누가 없는게 나아. 누가 있으면 너무 기대려고 하거든..............

외로움.....

자기 마음 다 털어놓지 않고도, 밝게 잘 살 수 있어.

꼭 속 얘기 다 해야 친구인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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