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07월 10일 목요일 [연락.....]ㆍHit : 134

2003년 07월 10일 목요일  Hit : 134
열심히 살자...!

점점점점...
내 상황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상황이 그렇게 된건, 내가 만든거라는걸 알고 있으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거다...

...내가 원래부터 연락을 잘 안하는 편이었던가.....?
중고등학교땐 글쎄.. 난 원래 말보다 글이 편하기 때문에
쪽지나 편지는 자주 써서 주곤 했었다.
그래서 그때는 별로 주위에서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고 본다...
지금은... 연락 정말 안한다.
내가 먼저 전화하는거 진짜 드문 일이다.
그것도... 내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을때는 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지 못한다.
그럴때 일수록 사람들이 더 그리워지는 법이지만,
내 초라한 상태를 보여주는게 영 내키지 않는다...
그래서 몇년째 연락 잘 안하고 산다-_-;;;;; 몇년째 상태 초라하다는 얘기임.
오늘은 7월10일. 이번달 발신시간 4분21초... 하핫...
그래서 사람들도 나한테 연락을 잘 안하게 되나보다.
오랜만에 해서 듣는말도 다 '내가 안하면 니가 하겠냐..'이고...
그래도 몇일전 어느날엔,,, 하루에 갑자기 많은 전화를 받아서 기분이 좀 좋았다.
내가 그렇-게도 연락을 안해대는데 그래도 날 잊지 않고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살지요..
암튼. 무지무지 생각만 많은 '나'라는게 요샌 좀 맘에 안든다.

내 주위의 사람들은 점점 더 나와 멀어져서 저~ 앞으로 내달리고 있는듯한 기분...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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