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10 라라랜드


일단은 제목이 왜 라라랜드인지? 한번 의문을 가져주고.

그니까 내 결론은, 가장 중요한건 서로 대화를 좀 하라는거...

물론 대화를 해도 같은 결론일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어째 그냥 각자 자기 생각대로 결론을 내어버린것 같은 느낌이.

원래 뮤지컬식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처음부터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었는데,

하도 이영화를 보고 남자도 여자도 펑펑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궁금하기도 했고,

벅스에서 그냥 차트음악 틀어놓고 듣다가 이 영화 음악들이 나오는데 노래가 좋대?

그래서 한번 봐볼까 했던건데.

대체 그 사람들은 왜 운거래?... 내가 믿을걸 믿었어야지.. 그 커뮤니티 사람들이 너무 감성이 풍부하거나.. 너무 어리거나? >_< ㅋㅋ

뭐 재미있었다. 그냥 흔한 결론이 아닌게 신선하기도 했고, (난 로맨틱코미디의 결국 행복하게 잘살았습니다식 결론을 좋아하는 사람임에도)

뭣보다도 노래가 참 좋았음.

예전에 (정말 너무 예전인가) 드림걸즈를 보며 지루한 노래가 뜬금없이 의미없이 나오는것에 질려서 이런 장르를 싫어하게 된 것 같은데, 

얘는 참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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