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하고...
이러니 저러니 했지만 재즈피아노 레슨을 질러버렸다.
이제야 좀 살거 같은 세상이다. 음악을 할 수 있다니!
피아노 치는거 이렇게 좋았구나 하는걸 새삼 느끼고 있다.
하루종일 회사에 있으면서 피곤하고 힘들고 그래도 ,
학원 갈 생각하면. 가서 피아노 칠 생각하면 진짜 기분이 좋다. 마음이 편안하면서 설렌다.
요즘 회사 끝나고 학원 가서 레슨 or 연습하고 밤9시쯤 그 둘둘치킨^^; 쪽으로 해서 집에 걸어올때면
고등학교때 생각이 난다.
학교 끝나고 미술학원 가서 10시 넘어까지 그림 그리고 집에와서 엎어져자던(???ㅋㅋ)..
그 때는 어떤 생각이었는지 지금 잘 기억이 안나지만.
물론 뭐. 뎃생을 안좋아했고.. 입시라는 부담감에 지금처럼 마냥 좋지는 않았겠지만.
그냥, 그때의 나처럼 내가 대견하고.. 그렇게 뿌듯한 밤길을 걸어 온다는게 정말 기분 좋다.
내가 말했지. 음악을 하고. 디자인을 하고 그렇게 살 수만 있다면 행복하다고.
곡쓰고(얼마 되지도 않고 유치하지만), 디자인하고 그럴때 정말 제일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


050812
오!!! 언니의 곡 들려주삼~ >ㅂ< 근데 둘둘??치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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