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로 만드는 아이들 영양간식 " 고구마찹쌀도넛"

오늘은 고구마로 만드는 아이들 간식입니다..

집에 고구마가 넘쳐나는 관계로 자주 해서 먹는데요...

아이들도 참말로 잘 먹고...밤늦게 오는 남편도 간식으로 잘 먹어서 종종 하는 메뉴랍니다...

어제는 여기 올리겠다고 이웃 아줌마들에게도 검증받은..ㅎㅎ

진짜 맛난 영양간식 올려봅니다~~^^

 

제가 요리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도서관에 종종 가서 매번 요리책과 잡지들을  정독(?)을 하며 사는데요~~

거기서 요즘에 만들면 딱이다 싶은 메뉴발견....!!

바로 "고구마찹쌀도넛"~~~

튀기는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븐과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버전까지 다양하게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또한 g으로 나와 있는 계량을 제가 사용하는 종이컵과 숟가락 계량으로 바꿔서 만들어 봤답니다.

좋아하는 타입으로다가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후회하지 않는맛...식어도 쫀득하니 참말로 맛있답니다..^^

 

전에 녹차찹쌀케이크 올릴적에 찹쌀가루 만드는 방법 알려드렸죠?

방앗간서 빻아온 찹쌀가루로 다양하게 아이들 간식을 만들어 줄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시중에 파는 밀가루를 이용한 간식보다 아이들에게 당근 훨씬 좋을테니...

번거롭더라도 꾹 참고 한번 몸을 움직여서 찹쌀가루를 만들어 보시와요~~

아울러 내년에 나오게 되는 아이들 요리책에도 찹쌀가루를 이용한 다양한 간식들을 보실 수 있을겝니다...여기 나오는 고구마찹쌀도넛은 없시요~~ㅋㅋ

 

 

고구마찹쌀도넛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찐고구마 으깬것(2컵), 찹쌀가루(2컵), 설탕(2), 우유(2분의 1컵), 식용유

옵션재료: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계피가루 적당량

묻힘설탕: 설탕, 계피가루 취향껏~


 

찐 고구마는 포크를 이용해서 으깨줍니다.

이때 설탕(2)을 넣고 으깨주도록 합니다.

고구마가 조금 씹혀도 되니 따로 체에 친다거나~~(체에 치는건 죽었다 깨어나도 못합니다..ㅎㅎ)하지 않아도 됩니다. 포크를 이용해서 그냥 큰 알맹이만 없게 으깨주시면 되요~

 

고구마를 저는 잘게 깍뚝 썰어서 전자렌지에 뚜껑이 있는 내열그릇에 물을 조금 넣고 쪄줬어요..

간단하게 찔 수 있는 방법이긴 하나..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수분이 많이 날라가 자칫 딱딱해질 수 있거든요.

물을 조금 넣거나 용기 밖에 물을 넣은 작은 종지를 넣고 조리하면 그나마 나을겝니다...


 


 

찹쌀가루를 2컵을 부어줍니다...

위에 적힌 베이킹 파우더는 튀김에서는 생략했습니다.

구지 넣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찹쌀가루는 따로 체에칠 필요는 없네요..

그냥 뭉쳐진 가루만 손으로 풀어주면 됩니다.

저는 직접 빻아온 찹쌀가루를 사용했지만 시판되는 찹쌀가루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 과정에서 취향 따라서 계피가루나 녹차가루를 함께 넣어주셔도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계피가루를 좋아하는지라 이 과정에서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계피가루 2분의 1작은술 정도 넣어줬답니다.

 


 

우유를 부어가면서 반죽의 질기를 맞춰줍니다.

시판되는 찹쌀가루를 사용할때는 우유의 양을 조금더 부어주셔야 할겁니다.

대충 우유 2분의 1컵을 넣고 반죽을 하니 질기가 어느정도 맞더라고요~~

 


 

손으로 치대서 반죽을 해줍니다..

그림에 보여지는 정도로 해주시면 되는데요..

너무 질면 튀길때 풀어지는 현상이 있으니 약간 되직하다 싶게 반죽을 해주시면 됩니다..
 

 


 

나름대로 모양을 만들어서~~

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링 모양을 만들어 봤는데요..

이렇게 하니 모양은 이쁜데 기름이 좀 많이 먹더라고요~~

그냥 둥근 모양이나 타원 등의 모양으로 성형을 해주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중불로 타지 않게 튀겨주면 됩니다..

사실 기름 온도 알기 쉽지 않죠..

저도 튀김기도 없고..걍 가스불에 튀김 하는 사람이라~~

적당한 온도는 모르겠으나~~

제가 사용하는 가스불 중불로 안에까 잘 익게 노릇하게 색깔이 나게 튀겨 주었답니다..

 


 

타원 모양으로도 만들어서 튀겨 봤어요~~

 


 

다 튀겨진 도넛은 설탕과 계피가루를 섞은 묻힘설탕에 굴려 설탕옷을 고루 입혀줍니다..

이 과정은 취향껏 하세요..

저는 도넛은 달작한걸 좋아하는지라~~

슈거 파우더로 장식을 해도 좋을듯 하네요~~^^

 


 

뜨거울때 먹으니깐 쥑여주더군요...ㅎㅎ

둥이들도 호호 불어가면서 우찌나 잘 먹던지..

앞으로도 종종 해주려고요~~

근데 이것이 식어도 참 맛나더군요~~^^

 


 

자 이번엔 오븐 버전...

위에 레서피에 조금 추가한 것이 있네요..

찹쌀가루 섞을때 베이킹 파우더를 1작은술 넣어서 반죽을 하고...

다 반죽을 하고나서 부드러운 맛을 더하려고 버터 1숟갈을 넣고 반죽을 해줬답니다. 어차피 오븐에 구울거라 튀김기름이 들어가지 않으니 이렇게 버터를 조금 넣어 맛과 향을 더해주려고요~~

 


 

미리 예열한 180도 오븐에 15-20분간 구워주면 됩니다..

모양은 나름대로 만들어 보세요~~

 


 

담백하고 맛있네요...

이건 어제 우리 이웃집 언니들과 다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칭찬이 자자 했더랬죠~~ㅎㅎ

 

모양이 만들기 번거로워서 소세지처럼 만들어 칼로 썰어서 구우니 그 나름대로 모양이 괜찮네요~^^

 


 

자~이번에..아까 맨 위에 반죽(베이킹 파우더와 버터 안 들어간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프라이팬에 지져준겁니다.

기름 두른 팬에 중불로 앞뒤로 지져서~~

나중에 낼때 꿀과 계피가루 솔솔 뿌려서 내면 된답니다..(이건 취향껏~)

 


 

이건 제일 간단한 방법이죠~~

식어도 무지 쫀득하니 맛있어요~~^^

제일 간단한 방법이나 함 해보세요~~~

아이들에게 딱이다 싶은 간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