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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 김동률

category MUSIC/└ listen 2005. 6. 24. 12:45
으억억 홍수가 났었다 :|
유치뽕 들으면서 한참 '유치뽕유치뽕유치유치뽕뽕' 하고있는데
괜히 일좀 해보겠다고 책정리 하고있다가 -_-
책이 너무 많이 쌓여서 좀 치울려고 4월달에 붙어있는 저거 머지? 포스트잍아니고 암튼 그거 떼다가
스무스하게 책으로 녹차컵을 밀어버렸다.
그래서 조용히 스스스스 홍수가... 다른 사람들도 모르게.....
난 유치유치뽕뽕 하는중이었기 때문에 혼자만 정신없고 시끄러웠다. ㅋㅋ
그래도 다행히 전화기 쪼끔만 젖었다 ㅜㅜ 잉잉잉 껍데기 덕분에 살았다 어휴...
그리고 너무나 자랑스러운 나의 다이어리!!
겉에 싼 저거 머라그러지 암튼=_= 그거덕에 다이어리도 콩알만큼 젖었다. 우와~
진짜 다이어리가 맨 밑에 깔려있었는데... 겉표지가 다 막아줬어. 음하하~~
자랑스런 나의 다이어리를 빨리 올려야 할텐데.


모든 사람들이 다 돈에 대해서... 뭐랄까 너무 크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서
더 반발심을 일으키고 싶다...
그래도 돈은 많이 있어야 된다던가.
그래도 돈 없으면 못하지 않냐는둥..
먹고살려면 돈이 있어야 하지 안냐는..... 아 이소리 정말 듣기싫다.
그럼 평생 먹고살기 위해서 돈 벌고. 돈 벌어서 먹고살고... 그걸로 끝이야?
그런소리들 맘에 안들어서 더 돈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사는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잘 안된다 ㅜㅜ


엉엉엉 름님 름님..... ㅜㅜ 보고싶어요 엉엉엉 ㅜㅜ
아까 밥먹기전에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름님한테 온 답장을 열어봤다.
그거 놔두고 밥먹으러 갔다가 월급이 담달 10일에나 나온다는 어처구니 없는 얘기를 듣고
너무 열받아 있다가 지금 다시 그 페이지를 보게 됐는데.
너무... 다정한 그 말투... 자상한 글.....
진짜 모니터를 쓰다듬고 싶을 만큼 ... 단지 글일 뿐이지만, 그게 그만의 글이잖아. 나에게만 보낸 글이잖아.
엄청 소중하단 생각이 들었다.
위로받고 싶은 기분...

하튼 이렇다. 난.
뭔 일만 있으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징징대고 싶고...
이렇게 하나하나 나약해서 어쩌까 싶다.
뭐 물론 무슨일 있어도 혼자 다 헤쳐나가고 그러자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나약해서 남자친구가 있으면 더 기대고 더 나약해 지는거 같아서 말이다.


장난아니지. '히유~ 나독 몰라욕' ㅋㅋㅋㅋㅋ
김동률 노래말야. 프로포즈. 발음이 이래. 저부분. 진짜 그 마음이 나오지 않냐?
난 그런게 넘 좋더라니까.
첨부터 끝까지 뭐 떨어지는 음도 없고 맑고고운 목소리로 잘 부르는거, 그런것만 잘하는게 아니라
그 가사와 내용에 맞게 목소리에서 느낌이 나오는거.
그런게 진짜 잘부르는거 같애.

0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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