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된 컴터의 상태.


컴터를 반나절을 못켜다가 드디어 켰다.

솔직히 지금도 불안함. 하지만 일단은 잘 켜졌으니까 일단 남겨놓아야겠다.

갑자기 꺼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바이두랑 토렌트가 다운이 너무 심하게 느린것 같아서

그거 속도 올리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는데(그냥 찾아보고만 있었다고!!) 갑자기 꺼짐...

솔직히 피씨 안켜지면 맥북으로 미디나 하면되는데 하기 싫으니까 열심히 컴터를 고친것일까...

산지 4년밖에 안됐는데(밖에가 아닌가?;;)왜이러냐! 라고 하고는 있지만,

사실 나도 조금 찔리는게 있긴 하다...

얘를 큐베이스 깐다고 이상한거 자꾸 받아서 한번 망치고;; 포맷.

그리고 이제 큐베는 안쓰지만 또 가상악기 받다가(맥용 가상악기를 절대적으로 피씨로만 받고있음. 맥에는 되도록 다른건 안깔려고 조심조심 쓰고있엌ㅋㅋ)

이상한거 한번 걸려서 완전 엉망된적이 있었다.

어떻게 엉망이냐면 켜기만 하면 팬이 엄청나게 미친듯이 돌아가면서 그래도 무시하고 쓰다가 사망ㅋ

그래서 또 포맷해서 그래도 이제 깨끗해졌군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때 많이 힘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암튼 그렇게 꺼지고 다시 켜면 삑소리도 하나 안나고 그냥 팬 돌아가는 소리만 나고 아무것도 안나오는 상황.

인터넷 뒤지다가 파워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길래 분해. 간만에 먼지 청소- 쿨럭-

파워를 본체에서 떼어냈다. 파워 자체도 분해해서 볼 생각이었다. 안에 콘덴서가 부풀어있으면 망가진거라길래.

근데! 두둥..

나사를 하나만 더 풀면 뚜껑이 뙇 열리는데 그 마지막 나사가... 십자가 마모가 되었어.. 돌리면 돌릴수록 마모가돼..

그래서 또 급 마모된 나사 푸는법을 찾고-_-

고무장갑이나 넓은 고무밴드 같은걸 끼우고 하면 된다는거야.

근데 나의 잡다한 그많은 재료들중에 어쩜 고무풍선 하나 없냐 -_- 

이것저것 다 꺼내서 해보다가 여기저기 구멍만 뚫고 실패. 

근데 사실 인터넷에 있는거는 거의 전동드라이버로 하는거라서.. 더 안되었을수도 있어.

암튼 그렇게 파워 안을 비집고 들여다보다가 이상한 하얀 물체들이 흘러나와있는것 처럼 보여서..

딱 터져서 그렇게 된거 같잖아.. 근데 또 찾아보니까 파워 안에 원래 그런거 발라놓는거래-_-

하여간 여기까지만해도 난 너무 땀흘리고 힘들고 힘들어쪙. -_-

그렇지만 마지막 힘을내서 또 램을 빼서 지우개로 닦고 끼우라길래

-사실 그동안 대부분의 고장들이 이걸로 거의 해결이 되긴 했었다-

빼고 별로 뭐 묻은거 같지도 않길래 대충 닦고(지우개로 안닦음ㅋㅋ) 그냥 끼우고 켰더니 또 안돼.

하아... 잠시 택배부치러 나갔다와서 심기일전. 이게 마지막이다 하고

램을 빼서 지우개질 약간 예의상 해주고, 옆 슬롯들에 끼웠다!

되든 안되든 이게 마지막이다 더는 할것도 없다 하고 케이스도 바로 닫아버리고 켰더니

옴마.. 켜졌다.


근데 지금도 바이두다운로드가 드럽게 느리다. 28kb는 뭐냐. 

토렌트는 무서워서 켜지도 못하겠네;;ㅋㅋ

아 그냥 하루종일 놀려고 했는데 이게 뭐여 놀지도 일(?)하지도 못하고 -_-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엉 이게뭐야  (0) 2016.09.29
안녕-  (2) 2016.09.25
로직 마지막 과제를 끝냈다! (사실 아직 다 안끝남ㅋ)  (0) 2016.09.18
미쳤다  (0) 2016.09.17
가을엔 발라드지  (0) 2016.09.08
졸려  (0) 2016.08.29
불가능? 가능?  (0) 2016.08.14
세상에서 제일좋다  (0) 2016.08.14
와-  (0) 2016.07.28
7/19  (0) 2016.07.19
TAG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