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29 필통을...ㅜㅜ

자꾸 밀리면 안되는데. 악 짱나;;;

 

전날밤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정신이 굉장히 말짱한채로 일기를 썼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보니 대체 뭔 소린지;;

글씨를 휘갈겨 쓰기도 했지만, 알아보기는 하겠는데..

뭔가. 무슨 생각이 있었는지는 어렴풋이 알겠는데, 중간중간 빠져있어 얘기가. ㅋㅋㅋ

 

희연이랑 교보타워에서 걸어오면서 굉장히 정신을 잘 잡고 있었고 계속 무슨 얘기를 하면서 왔다는 기억이 있는데,

다음날 생각해보니 거기서 집까지 걸어오던 길 중간중간이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ㅋ;;

 

집앞에 와서 편의점에서 커피우유랑 쵸코우유를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잤는데

아침에 냉장고를 열어보니 그 쵸코우유가 사실은 잘못보고 산 '포도우유'가 되어있는 끔찍한 꿈을 꿨다. ㅋㅋㅋㅋㅋ

(초코렛 그림이랑 포도그림이랑 비슷한거야 ㅋㅋㅋㅋㅋ 아놔. 포도우유라니 진짜 싫다. ㅋㅋㅋ)

 

 

 

오후쯤 되어서 일어단어나 함 적어볼까.. 하고 펜을 찾았다. 요즘 하이테크 색색깔로 사는 재미에 늘어난 펜들로;;

단어장에 색색으로 쓰고 있는데, 지금 쓰는 색은 필통에 들어있구나... 하고는 필통을 찾는데.....

필통이 없는거다!!!!!!!!!!!!!!!!!!!!!!!!!!ㅜㅜ

책상위에도 없고 어제가져간 가방에도 없고 어디에도 없다..... 떠오르는 하나의 기억..

전날 문전이 청첩장에 이름 쓴다고 해서 볼펜을 꺼내주고는 그 나의 필통을...!!!

가방에 안 넣었나보다 ㅠㅠ ㅠㅠ ㅠㅠ

진짜 너무너무 좌절했다. 필통도 내가 손수 만든거인데다가 안에 들어있는 산지 얼마안된 비싼 나의 펜들은 절대 잃어버림 안돼!!!!!!!!!!

애들한테 전화하고 인터넷 뒤지고 해서 전화번호는 알아냈지만 5시부터 문을 연댄다-_-;;

 

너무 힘이 빠져버려서-_-; 주말에 하려던거 엄청 많았는데 하나도 할 기운도 안나고;

나가서 아이스크림이랑 콘푸레이크나 잔뜩 사와서 먹어버리고-_-

계속 전화 했지만 역시 5시전에는 안받지. 어차피 갈거니까 5시에 나와버렸다. 필통을 찾기전엔 다른건 손에도 안잡히고-_-;;

가서 오픈준비중인 직원에게 얘길했더니 분실물 두는곳을 보고는 없댄다. 내가 가서 찾아보겠다고

2층도 같은 곳이냐고 했더니 같은 사장이 하는데긴 한데 2층은 7시 넘어서야 문을 연댄다-_-;;;

그래서 나왔다. 교보에 가서 책을 좀 보다가 서있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지하에 엄청 텅텅빈 음식도 팔고 음료도 파는곳이 있길래

거기서 시간때우고 앉아있다가 =_= 드디어 7시가 넘어서 또 찾아갔다.

2층으로 올라가서 필통... 했더니 고이 모셔둔(?) 나의 필통을 갖다줬다!!! >_<

ㅋㅋㅋ

다신 안잃어버릴거란다! ㅜㅡㅜ

 

 

찾아온 내 필통 >_<

 

안에 잡다한거 메모해둔 메모지도!

 

이건 교보에서 어슬렁대다 이날 산 두자루의 펜. 하이테크는 역시 교보가 젤 싸다.

 

이러고 있었;;;

 

시간 때우면서 본 영화.

느무 이쁘지 않냐 나영씨 >_<

 

 

아놔. 이런남자애라면 어떤 여자가 안빠져들겠냐고 감탄. ㅋㅋㅋ

 

 

 

 

 

이렇게 생기셔도 되는겁니까~;;

 

그래~ daum은 사진 불러오면 알아서 중간에 공간을 남기는데 여긴 그게 안돼서 불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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