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02 - 08.04] 여름수련회

나는 아무래도 중고등시절을 너무 사랑하나보다. ㅋㅋ 내가 그나이였을때도 다른 애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싶다고들 하는데 난 계속 학생이었음 했고, 지금도 돌아가고 싶다. 다른 사람들은 다시 공부하기 싫어서 싫다던데, 난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그런지ㅋㅋ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그런 얘기가 나오면 꺼뻑 죽는다. 그래서 우리애들을 보면 그 순수하고 착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죽겠다.

 

수련회 전날. 회사에서 이사를 했다. 1층에서 2층으로.
근데1층에서 2층으로 가려면 밖에 나가서 가야하기때문에, 뜨거운 바깥과 시원한 건물안을 들락날락 하다보니 퇴근할때쯤엔 몸이 너무 안좋아졌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몸살기운이 돌아서 선발대로 갈 수 있을까 싶었다.
선발대는 새벽예배 끝나고 일찍 출발한다고 해서 전날 밤에 교회에서 잔다고 했는데 현준이의 꼬임에 찬양팀이 선발대로 가게 된거다.
진짜로 몸이 안좋았는데, 교회가서 새벽3시까지 찬양연습하고ㅋㅋ 수련회를 지내는 동안은 그냥 몸만 피곤했지 감기의 기운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아~ 은혜롭다~~ ㅋㅋ

예쁘게 웃는 예은이의 사진을 찍게 돼서 무척 뿌듯!

 

 

 

 

 

 

 

조 깃발 그리는중.

 

 

 

 

 

 

 

 

 

 

 

 

 

 

 

 

 

 

 

 

 

 

 

수고한 찬양 삼형제. 현곤쌤 현준쌤 윤학이.
같이 밤새연습한 윤지와 율동팀도 고생 많았다.
반주하느라 율동팀 율동하는거 한번도 제대로 못봐서 아쉽다;;

중간에 이것저것 일하고 자리 옮기고 그러느라 바빠서 너무 정신없는 가운데 찬양준비도 나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너무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애들간의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
그런걸 보면서 나는 그냥 뒤에 묵묵히 암말않고 있었지만(내가 원래 그러잖냐ㅋㅋ) 저게 아닌데.. 잘하면 물론 좋지만, 보이게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마음을 다해 하느냐가 중요한건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근데 찬양시간 끝나고 나중에 자기들끼리 그런 얘길 하는거다.
우리의 미흡한 가운데서도 은혜를 주시는구나. 우리가 어떻게 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구나.
뭐 그런걸 스스로 깨달아 버려서 난 해줄얘기가 없었다. 정말 대견한 녀석들.

물놀이 - 현준쌤의 절규

 

물놀이 - 현준현곤사투2+전도사님절규

 

 

 

물놀이 - 게임연습

 

 

 

 

물놀이 - 게임실전

 

 

 

 

 

 
미니올림픽의 시작. 더워죽겠는데 고생 많이 했지. ㅋㅋ

 

 

 

 

 

 

 

 

 

 

 

 

미니올림픽피구-그랑조대히트원

 

 

미션임파서블 시작.

 

바람처럼 빠른 예린이와 준탁이. 안보인다 안보여~ ㅋ

 

손으로 수박깨먹기.

 

 

 

 

 

 

손으로 물나르는중.

물풍선 맞은 상묵이.

 

 

 

드디어 내사진 한장. 거울속에-_-;;

 

 

 

 

 

 

 

발로 물옮기는 중. 발에 쥐난다고 막 그러는데 애들 막 '어 그래. 일단 빨리 옆으로넘겨' 냉정한 것들. ㅋㅋ

 

이거 만든다고 밤새 =_=;; 암튼 좀 쓸데없는데다 힘을 소진하는 경향이 있어 내가 ㅋㅋ

 

 

그랑조 깃발. 꽁트도 재밌었다. 지현이 넘 귀여워~ㅋㅋ

그랑조 구호 조가

 

그랑조 퀸카만들기

 

그랑조 뉴스

 

 

 

 

히트원코드조의 꽁트는 어으- ㅋㅋㅋ

 

 

히트원발표

우리 핵조는 사진은 없고 동영상만 남아있군.

 

 

핵조발표1

 

 

 

핵조발표2

 

 

 

브아워십

오~~ 멋있어 ㅜㅜ

 

 

 

ccd팀과

 

 

 

마지막날. 피곤하기도 했겠지.. ㅎㅎ

 

 

 

 

 

 

 

 

너무 밝은 햇빛아래서 찍어서... 그럴땐 무슨모드로 찍어야 하는거야?-_-;; 사진기 못다루는 티 내고있다 증말 ㅋㅋ 작년 아니 그러니까 올해 겨울에도 마지막날 여자선생님이 나 혼자여서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다. 차라리 힘쓰는거면 하겠는데-_-;; 애들 다루는걸 잘 못하겠는거다. 그래서 어떤아이가 날 너무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참 말안듣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 아이는 얼마나 착하고 말을 잘듣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이번에 날 힘들게 한 아이들도, 다음번엔 착해지겠지? ㅎㅎ 새삼 깨달았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같이 일하면서 우리가 하나되고 서로 사랑하고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것을 느낀다는것. 그게 정말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정말 포기할 수 없는것.

윤니까   2006/08/09

멋진걸! 수고 많았다. 아름다운 모습들이야!

율    2006/08/10

어 본 얼굴도 있고 ㅋㅋ 카메라 화질 눈에 띠게 향상 그래도 옛날 카메라 안버렸겠죠? 시원해보여요 지금 무지 더운데 부럽다~ 근데 왜 응징사마 얼굴은 하나도 없을까나?

eundi   2006/08/10

더워서 죽는줄 알았음. ㅋㅋ 내사진은 왜 하나도 없을까나 -_-;; 다음번엔 니가 와서 찍어달라~~ ㅋㅋ

eui    2006/08/12

진짜로 수박을 손으로 깨먹었다니!!!! 껍질 남은 거 보니까 알뜰하게도 먹었네.

응징    2006/08/12

그치. 잘~먹더라고 ㅋㅋ

최현준    2006/09/06

왜 나 단체사진 밑에 안깔아죠~~~ㅋㅋㅋㅋ

eundi   2006/09/08

푸하하하하하 생각만해도 너무 웃겨 ㅋㅋㅋ-_-;;